안녕하세요 율리입니다 :D
10.03일 개천철에 당일치기로 춘천을 다녀왔는데요 차도 막히고 사람도 많을 거라 예상하고 아침 7시 30 잠실역에서 친구들과 만나 일찍부터 출발을 했는데요. 느낌적 느낌으로는 생각보다 차 안 막히고 잘 다녀온 거 같습니다. 올라올 때는 많이 막히기는 했지만 각오하고 가서 그런지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수다 떠느니라 정신이 없기도 했어요. ㅎ
먼저 춘천 하면 닭갈비! 아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닭갈비집이 있을 텐데요 또 간집에서도 풍자님이 춘천에서 맛있는 닭갈비집을 찾아가는 콘텐츠도 했었더라고요. 저는 이날 춘천에 사는 친구가 추천한 춘천 통나무 닭갈비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휴일이라 웨이팅 많을 것 같았는데 오픈시간은 11:00 저희는 11:20분쯤? 도착하니 대기는 10팀정도 있었고, 20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기 장소도 있고 날도 선선해서 기다리는데 힘들이지 않고 금방 들어가서 러키비키 했네요 ㅎㅎㅎ 내부가 넓어서 본관별관 2층까지 있어서 자리는 금방금방 나더라고요.
앉자마자 닭갈비 4인분 + 우동사리 + 물막국수 + 감자채 전 + 볶음밥 거의 모든 메뉴 다 먹고 온 거 같습니다.ㅎㅎㅎ 닭갈비 맛이 거기서 거기 다들 뭐 놀러 간 김에 분위기에 먹는 거 아니겠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맛있는 거는 더욱 맛있고 맛없는 것도 맛있어지는 마법. 맛 리뷰 하자면 요즘 제가 온몸에 알레르기와 두드러기 때문에 클린 한 식단을 하다가 먹어서 그런지 MSG 맛이 찡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다와 미원 같은 엄청난 맛이 느껴지면서 찌릿했습니다.ㅎㅎㅎㅎ 맛은 있더라고요 근데 클린식단하다가 먹으니까 와... 음식들에 조미료가 엄청나구나를 느끼면서 동시에 이래서 맛있구나 ㅎㅎㅎㅎ 닭고기도 부들부들하니 양배추랑 야무지게 잘 먹었어요! 닭갈비는 다들 비슷한 거 같아서 정말 특출 나다 느낌은 아니지만 추천은 할 것 같아요!
통나무 닭갈비집의 킥은 막국수랑 감자채 전인 거 같은데요. 전 이 두 가지 음식이 글 쓰는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기대가 없어서 그랬나 물 막국수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볶음밥 보다도 맛있었다는... 참기름 맛이 확 나면서 입맛 도는 상큼함과 새콤한 참기름향 나는 면발과 국물을 같이 먹으니 동치미보다도 시원하더라구요.
감자체전은 바삭바삭해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바삭한 식감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감자채가 노릇노릇 익어가지고 감튀처럼 끝부분들은 바삭하고 가운데 부분들도 촉촉하면서 생감자 느낌이 아니라 잘 익어서 바삭한 튀김과 전의 중간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무리 볶음밥은 다들 배부르기도 하고 양념이 좀 부족했던 건지 건조하고 퍽퍽한 느낌이라 많이는 못 먹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닭갈비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통나무 닭갈비 2호점은 숯불 닭갈비를 팔고 있어서 숯불 닭갈비 원하시는 분들은 본점이 아니라 2호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춘천 내 지점들이 많아서 한 번쯤은 통나무 닭갈비집 방문해서 드시는 거 추천드려요. 회전율도 빠르고 맛도 기본은하고 막국수랑 감자채 전 별미를 희망하신다면 통나무 닭갈비집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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