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착한제주고등어 1인 갈치조림,구이 가능_가성비 제주 갈치맛집

안녕하세요 율리입니다 :D

11월 제주여행 다녀오면서 찾아낸 갓성비 갈치 맛집 소개해드릴게요. 제주도에 맛있는 맛집들이 정말 많은데도 불구하고 가끔 혼자 여행할 때는 1인 식사 하기 애매한 장소들이 많잖아요. 특히 갈치구이나 조림의 경우 대, 중, 소로 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먹고 싶어도 애매한 경우가 있는데요. 물론 소짜니 켜서 나 혼자 먹으면 개이득이지만... ^ ^ 비싼 가격과 양이 적으신 분들에게는 부담될 텐데요.

이번 제주 혼자 여행에서 갈치는 무조건 먹고 싶어서 1인 갈치조림 검색을 사전에 엄청하고 갔습니다. 여러 곳 중에 별 다섯 개 만점 줄 만한 식당 알려드릴게요. 으리으리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찐 거주민만 가는 숨은 맛집이 틀림없었습니다.

[제주 갈치 맛집]

■착한 제주고등어

※ 최근 가게 이전하셨다고 하니 반드시 아래 링크 통해 위치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메뉴 및 가격

- 고등어구이정식 : 6,000원

- 고등어조림정식 : 8,000원

- 갈치구이  정식 : 11,000원

- 갈치조림  정식 : 13,000원

 

■ 운영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 평일 09:00 - 20:00

  (브레이크타임 14:30 - 16:30 / 라스트오더 19:30)

 

https://naver.me/5EUeMbaC

네이버 지도

 

 

 

[갈치조림정식 맛 후기 ]

■  갈치조림  정식 : 13,000원

 

갈치조림 맛은?? 칼칼보다는 달달한 조림맛이었는데요, 첫맛에 달다고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너무 달지만은 않고 짭조름한 맛과 고춧가루의 맛이 잘 조화되어서 맛있더라고요. 감자도 포슬포슬 달달하고 무도흐들흐들 ♥ 밥이랑 갈치랑 잡곡밥에 얹어서 먹으니 극락이었습니다.  밑반찬도 직접 만드셔서 오이장아찌랑 볶은 김치, 나물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집밥 먹는 느낌이라 편히 맛있는 한 끼 하고 왔습니다.

 

주인분도 매우 친절하셔서 다 먹고는 농약 치지 않은 감귤도 주셨는데 외관은 못난이여도 새콤달콤 정말 괜찮았습니다.

 

모든 메뉴가 워낙 저렴하다 보니 이것저것 다 시켜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혼자 가서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또 가서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지 했는데 월요일 휴무여서 한번 더 못 가고 온 게 아직까지 아쉽네요. 다음에 간다면 무조건 다시 들릴 맛집입니다.

 

 

 

 

양은 남성분도 여성분도 부족하지 않으실 거예요. 갈치 3토막에, 무 2~3개, 감자 2~3개 정도가 나오는데요. 아쉽지 않은 양이였어요. 밥 한 공기 더 시켜서 먹어도 될 정도로 갈치가 부족하기보단 밥이 부족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 양념에 밥도 비벼야 하니까요 ㅎㅎ 비주얼 보시면 아사겠지만 유명 식당 가서 먹는 것처럼 무에 감자에 갈치조림 구색은 다 갖추면서  가격도 합리적이니까 착한 영업소로 지정받을 만하더라고요.

 

정식이라 국까지 같이 나왔는데. 된장 미역국이였고 미역 정말 부드러워서 후룩후룩 바로 넘어가더라고요. 저는 국물 파라 이런 조림류나 제육볶음 같은 거 먹을 때 국물이 안 나오면 괜히 목 막히고 아쉬울 때가 종종 있는데 요 집은 정말 칭찬합니다!

 

혼자 제주도 여행하시는 분들 중 갈치구이나 갈치조림 드시고 싶은데 1인분 하는 곳 찾기가 어렵다? 하신다면 여기 착한 제주고등어 꼭 들려보세요! 공항에서도 가깝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니까요!